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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이륜차 제조사 이야기 두카티

by 황부쟝 2023. 5. 19.

이탈리안 빨간맛 두카티

 두카티, 듀카티 뭐라고 하든 이태리의 이륜차 제조사로 최고의 제조사 중 한 곳이다. 현재는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자회사가 되었지만, 1926년 두카티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시초는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였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심각한 타격을 받았으나 모패드인 쿠치올로 모델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하며 이륜차를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디자인에 관해서도 엄청난 역사와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 회사이지만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1954년 파비오 탈리오니를 영입하며 그의 설계로 엄청난 기술의 발전과 함께 레이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며 회사의 이름을 더욱 알리게 되었고 이 기술들을 양산용 차량에 적용하기 시작하며 더더욱 인기가도를 달리기 시작한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중반까지 여기로 저기로 치이던 두카티는 2005년 다시 이태리회사의 소유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때부터 전문 경영인의 영입과 사업운영을 개선하기 시작하며 태국에 공장을 설립하거나 수제작 방식을 버리고 자동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며 회사의 이미지와 운영방향이 바뀌게 된다. 이후 폭스바겐 그룹에 인수되며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면서 바뀐 운영진과 바뀐 운영 방식으로 인해 미친듯한 이태리의 감성은 조금 떨어지게 되었지만(여기서 미친듯한 감성이라 함은 물론 굉장히 아름답고 좋은 점도 있지만 굉장히 난해하고 어려운 부분도 포함하고 있다. 좋은 점이라면 특유의 장인정신과 아름다운 디자인, 난해하고 어려운 부분이라 함은 굉장히 난해한 품질과 수리의 편리성은 개나 줘 버린 왜 저기다가 저걸 붙였을까 싶은 설계라든지 등의 감성이다.) 이야기 많던 품질의 개선과 부품수급 및 사후처리와 관련된 부분은 개선되어 판매량과 브랜드 이미지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두카티의 라인업은 크루져 계열의 디아벨, 모타드 계열의 하이퍼 모타드, 네이키드 계열의 몬스터, 멀티퍼포즈 계열의 멀티스트라다, 하이퍼 네이키드라고 불리는 스트리트파이터, 클래식과 스크램블러를 적절히 섞은 클래식계열의 스크램블러, 자사 스포츠계열의 엔트리급 슈퍼스포츠, 슈퍼스포츠의 대표라인 파니갈레 등이 대표적 라인업이며 어떤 모델을 보아도 가히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있으며 두카티의 그 빨강은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참 예쁘기도 멋있기도 한 색감을 보여준다. 언제나 보아도 어떻게 보아도 예쁘거나 멋있거나 둘 중 하나인 두카티, 언제나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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