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제조사 '혼다'
1946년 시즈오카현에서 혼다 소이치로가 자신의 성을 내걸고 "혼다기술연구소"를 설립한 것이 혼다의 시초이다. 후 공동 창업주인 후지사와 다케오와 같이 혼다기연공업으로 창업하기에 이른다. 이륜차, 자동차, 제트스키, 항공기, 로봇사업 등 모터로 돌아가는 거의 모든 기계를 연구하고 생산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의 회사다. 처음 시작부터 이륜차 사업을 주력으로 하였으며 판매량에서 항상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회사이며 기종 또한 투어러, 아메리칸, 오프로드, 슈퍼바이크, 네이키드, 언더본, 스쿠터, 전기오토바이 등 모든 기종을 생산한다.
대표하는 시리즈를 살펴보자면 일단 상징과도 같은 CUB 시리즈를 시작으로 CB 시리즈, CBR 시리즈 등 기종명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시리즈들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판매량 1위, 30년이 지나도 굴러가는 이륜차, 엔진오일 대신 식용유를 주입해도 주행이 가능한 이륜차, 5층 높이 건물에서 떨어뜨려도 시동이 걸리고 주행이 가능한 이륜차 등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식어를 가진 커브 시리즈는 1958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해 1억대 이상이 생산되었다. 거의 같은 디자인으로 명맥을 이어오는 커브는 항상 잘 팔리고 있음에도 신기술들을 꾸준히 채택하여 현시점에 커브의 가장 큰 모델인 C125의 경우는 ABS는 물론 LED 헤드라이트 등 신기술등을 잘 접목시켜 언제나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기종이다. CB시리즈 또한 125cc부터 1300cc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으며 네이키드의 대명사라고 할 정도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거의 전체모델에 대입할 수 있는 이야기 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편안하게를 모토로 하고 있듯이 다양한 모델을 다양한 금액대로 생산하고 있는 혼다이지만 좋게 말하면 편하다, 나쁘게 말하면 심심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물론 대배기량의 스포츠계열 바이크들은 이미 배기량에서 나오는 출력으로 인하여 단순히 심심하다라고 느낀다는 것이 글로써 표현하기 어렵지만, 같은 배기량 같은 카테고리의 타사 라인업에 비해 절제된 출력이 심심함의 시작이겠지만 심심한 출력을 조금만 이해해 준다면 유저의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여주는 좋은 이륜차이다.
단순히 이 한편의 이야기에 모든 것을 얘기할 수 있는 정도의 역사와 이야기를 갖고 있는 제조사가 아니기에 이 정도에서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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