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장기화되고 있어 주변국은 물론 세계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와 관련하여 세계경제와 물가에도 영향을 미쳐 일반시민의 생활에도 타격을 입히고 있는데 용병그룹인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4일 러시아 당국의 체포명령이 떨어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부하들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에 올린 음성메시지에서 자신의 용병들이 러시아의 도시 로스토프에 진입했다며 이를 방해할 경우 누구든 파괴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중부 전선에 투입되어 있던 바그너 그룹은 최근 러시아 정부와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바그너 그룹은 최근 자신들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연방보안국에서는 프리고진 및 바그너 그룹의 군사반란 위협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를 의식한 것인지 텔레그램 등으로 메시지를 전하며 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프리고진의 풀 네임은 예브게니 빅토로비치 프리고진인데 1961년 6월 1일 생으로 러시아 용병그룹인 바그너 그룹의 설립자이자 대표로서 블라디미르 푸틴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많은 국제분쟁에도 직접 개입한 정황으로 인해 2023년 현재 미국에서는 공개수배자이자 EU에서는 경제제재 목록에 올라가 있는 인물입니다. 바그너 그룹의 용병수는 1만에서 1만 오천명정도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중 50퍼센트 이상에 다른 8000명 정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우크라니아 전쟁에 배치된 러시아 병력 중 바그너의 용병이 대략 10%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월등한 장비로 중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또한 현재 상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 그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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