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고온 현상으로 6월 중순인 지금부터 엄청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초기 더위에 오히려 냉방병이 걸리기 쉽습니다. 냉방병 원인과 초기증상 확인하셔서 걸렸더라도 빨리 나아지도록, 그리고 다시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방병이란?
냉방병이란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심할 경우 우리 신체가 이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가벼운 감기와 몸살,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것을 말합니다. 냉방병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씩 따로 알아보자면
● 높은 실내외 기온의 차이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꼽게 되는데,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시기에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해 놓게 되면 당사자는 시원하다고 느끼지만 실제 몸은 춥다고 느끼게 되면서 냉방병에 걸리게 됩니다. 보통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우리 몸은 더위에 익숙해지도록 적응해 가게 되는데요 이 과정이 보통 1~2주 정도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요즘은 에어컨 시스템이 발달하고 설치가 안 된 곳이 없다 보니 실내에 들어갔다만 나오면 7~8도 많게는 10도 이상 차이나는 곳을 왔다 갔다 하게 되는데요, 이에 따라 천천히 적응해야 하는 자율신경계가 지치게 되어 냉방병에 걸리게 됩니다.
● 빌딩증후군
밀폐 건물 증후군 이라고도 하는데, 시원한 내부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하지 않아 탁한 공기질로 인한 두통 및 눈, 코, 목 등이 아픈 증상이 발현하는데 이는 유해물질이 환기되지 않아 발생하므로 자주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 레지오넬라균
에어컨은 차가웠다 뜨거웠다를 반복하고 다습한 날씨에는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보통 여름이 시작되기 전 한번정도 청소를 하고 이후에는 그냥 가동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곰팡이나 세균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는데 이때 감염을 일으키는 감염균을 리제오넬라라고 하며, 이는 전염이 쉽게 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 전체적으로 청소하였더라도 사용기간 내에도 1~2주에 한번 정도는 공기흡입필터라도 잘 청소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냉방병 증상 및 치료법
냉방병에 걸리게 되면 보통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증상 또한 감기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요, 보통 약한 두통을 시작으로 콧물, 코막힘, 여러번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위장장애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소화가 잘 안 되게 되며 복부 불쾌감과 심한 경우는 설사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는 몸이 차가워지기 때문에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냉방병에 걸리게 되면 면역력이 낮아져서 기존에 갖고 있던 만성적인 질병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데, 냉방병의 치료법은 일단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패턴을 개선하여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그래도 차도가 없는 경우는 약물치료등을 해야 합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므로 내과나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관련과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면역력이 낮아져 있으면 냉방병이 좀 나아지더라도 같은 활동을 반복하면 금세 다시 걸리게 되는 악순환을 겪게 되니 다음의 예방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냉방병 예방법
● 실내외 온도차를 5도정도로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을 직접 닿지 않도록 하며, 초기증상이 있을 경우 얇은 긴 옷을 준비한다.
● 두세시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외부 환기를 한다.
● 계속 실내에 있다면 주기적으로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하도록 한다.
● 에어컨을 장시간 운용할 경우 2시간마다 30분 정도 끄도록 한다.
● 찬물이나 찬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거나 자주 먹지 않는다.
● 에어컨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주기적으로 필터청소를 한다.
● 과로, 과음, 수면 부족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 일주일에 3~4회 땀이 살짝 날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한다.
● 따듯한 물로 손을 자주 닦도록 한다.
위와 같이 냉방병의 예방은 적당한 냉방환경이 중요하며, 면역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너무 더울 경우는 에어컨을 외부온도 대비 5도만 낮추면 계속 덥기만 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낮은 온도로 운용을 하다가 온도가 어느 정도 낮아진 후에는 다시 적정온도로 맞춰서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기에 더해 충분한 휴식, 수면, 운동 등을 통해 건강 관리가 병행된다면 이번 여름은 지긋지긋한 냉방병 없이 지나갈 수 있을 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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